• 강은비가 과거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많은 네티즌이 강은비 미니홈피를 찾아와 격려 글을 남기고 있다.

    연기자에서 가수로 데뷔한 강은비는 6일 방송되는 'tvN ENEWS' 인터뷰에서 각종 루머와 악플, 안티팬의 공격을 당했던 심정, 수차례 자살 시도를 한 경험 등을 솔직히 고백했다. 이 소식이 들리자 네티즌은 강은비의 미니홈피를 찾아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

  • ▲ 강은비 미니홈피에 팬들이 쓴 격려글.
    ▲ 강은비 미니홈피에 팬들이 쓴 격려글.

    6일 현재 강은비의 미니홈피에는 7만여명의 네티즌이 방문해 강은비가 쓴 게시글에 댓글응원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은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다" "자살은 생각하지도 마라" "남들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응원하는 팬들이 많으니까 힘내라" "악플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이겨내라"는 등 격려의 말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이색적 응원 글을 남겼다. 김모씨는 "다(연예인) 때려치우고 지방에 와서 장사나 하자"고 권유(?)하는가 하면 이모씨는 "문희준도 수많은 안티를 이겨냈지 않느냐. 강은비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또 다른 김모씨는 "이렇게 미친 척하고 개처럼 벌어도 정승같이 써 볼 날이 아직까지 오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부터 처절하게 살았어. 너도 이길 수 있어. 누가 널 욕해. 네티즌이? 그깟 꼬맹이들 신경쓰지마라"고 격려했다.

    또 일부 네티즌은 강은비의 가수 데뷔를 두고 "노래고 뭐고 접자" "그렇게 자신감 없으면서 왜 연예인 했느냐" "가수 데뷔하면서 이슈거리 만들려는 수작"이라는 등 악플을 달아 다른 네티즌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강은비는 인터뷰에서 "과거 안티 팬이 촬영장까지 쫓아와서 우유팩과 계란, 휴지를 던지는 바람에 양동이를 쓰고 다녔다. 이 때문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또 "'죽어라', '필요 없다'는 환청을 듣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며 "새벽에 환청을 듣고 옥상에 뛰어 올라가 가스 밸브관으로 목을 매고 계단에서 구르고 손목도 그어봤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