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드걸’ 러시아 스파이 애나 채프먼(28)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9일(현지 시간) 전했다.

  • ▲ 본드걸’ 러시아 스파이 애나 채프먼 ⓒ 자료사진
    ▲ 본드걸’ 러시아 스파이 애나 채프먼 ⓒ 자료사진

    특히 포르노 제작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서면을 통해 거액의 출연료를 제안했다는 것.
    비비드 측에서 제안한 출연료는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거절하기 힘든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지난해 비비드가 8쌍둥이를 낳은 ‘옥토맘’에게 100만달러를 제안했던 점을 감안해 채프먼에게 제시한 금액은 수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채프먼은 현재 러시아로 돌아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비비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티브 허쉬 사장은 그녀의 변호사를 접촉해 끈질기게 포르노 출연을 설득하고 있다.
    채프먼은 지난 달 미 연방수사국(FBI)이 체포한 러시아 스파이들 중 한 명으로 ‘본드걸’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빼어난 미모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해 28세의 러시아계인 그녀는 뉴욕 사교계를 휘젓고 다닌 '팜므파탈'. 007영화에 등장하는 '본드걸'보다 더 요염하고 관능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채프먼은 자신의 빼어난 몸매를 페이스북에 올려놓는 등 드러내놓고 스파이 활동을 했다. 한 주간지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의 몸매를 지닌 팜므파탈'이라고까지 채프먼의 섹시미를 극찬했다.
    할리우드 일각에선 벌써부터 그녀를 소재로 한 스파이 스릴러물 제작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여배우 켈리 오스본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채프먼 역을 맡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