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와 혁신의 리더들이 말하는 디자인의 가치란 과연 무엇일까?

    세계적인 디자인 석학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디자인서울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문화이벤트관에서 개최된다.

  • ▲ 위에서부터 아룹(ARUP) 크리스 루브크만 국장, 이탈리아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런던대 존 우드 교수 ⓒ 뉴데일리
    ▲ 위에서부터 아룹(ARUP) 크리스 루브크만 국장, 이탈리아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런던대 존 우드 교수 ⓒ 뉴데일리

    '모두를 위한 디자인 : 경제·나눔·미래'의 주제로 열리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의 주요 행사인 '디자인서울 국제 컨퍼런스'는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컨퍼런스의 연설자로는 미국의 건축가이자 미래 트렌드 리더로 잘 알려진 크리스 루브크만과 이탈리아 대표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그리고 디자인의 미래와 메타 디자인 분야의 권위자인 영국 런던대 골드스미스대학 디자인학과 교수인 존 우드가 참여한다.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 통섭의 달인으로 유명한 크리스 루브크만은 기조연설을 통해 “경계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융합의 시대에 근간이 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알레시, 지멘스, 3M 등 해외 유명 기업과 손잡고 감각적인 제품들을 디자인해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의 대표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에 걸맞게 경제를 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나눔 세션에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자인에 대해 논하고 소외 계층을 배려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복지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예술가이자 학자로서 메타 디자인 분야의 권위자인 영국의 존 우드 교수는 디자인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메타라는 뜻은 ‘~을 초월하는’ 이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로, 미래 세션을 통해 기존의 고정관념과 틀에서 벗어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디자인을 위한 영감과 아이디어’라는 제목 아래 서울디자인 한마당의 주요 전시관 설계자가 참여하는 특별토론을 마련해 세계적인 거장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전등록접수는 오는 5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현장 접수 또한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유료이며, 사전등록자, 학생, 10명 이상 단체 등록자에게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홈페이지(http://sdf.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