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폰4 ⓒ 뉴데일리
    ▲ 아이폰4 ⓒ 뉴데일리

    애플의 아이폰4가 출시 사흘 만에 170만대가 팔려나간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이 아이폰4의 안테나에 이어 근접센서작동에 관련해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근접센서란 사용자의 아이폰이 얼굴에 가까워지거나 주머니에 가까워지면 스크린 기능을 스스로 닫는 기능을 하는 센서다.

    30일(현지시간) 씨넷은 아이폰4가 안테나 위치에 따른 통화 수신율 저하 논란에 이어 통화 시 화면 닫기 기능을 실행하는 근접센서작동의 결함문제까지 보고됐다고 전했다.

    근접센서 결함문제는 애플이 후원하는 포럼에서 2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심각해 아이폰을 동기화해 정보를 백업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아이폰의 텍스트메시지 같은 정보가 지워지므로 다른 곳에 미리 백업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씨넷은 아이폰4가 신제품인만큼 아이폰4를 구매한 뒤에는 이 문제부터 즉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한편, 수신불량에 근접센서 오작동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는 아이폰4는 출시 사흘 만에 170만대를 팔아치우며 애플 역사상 최고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데 이어 내달에는 한국을 비롯한 18개 국가에 추가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