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발 발등 깎아차기로 문지기가 어쩔 사이 없이 득점시켰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23일 월드컵 B조 리그 최종전을 25일 밤 40분정도 녹화중계를 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가 후반 4분 박주영이 프리킥으로 득점하자 “아주 꾸밈이 좋았는데 10번 박주영 선수의 차기가 아니었습니까”라고 말하자 해설자 리동규 체육과학연구소 교수도 “오른발 발등 깎아차기로 낮고 빠르게, 문지기가 어쩔 사이 없이 득점시켰다”고 평가했다.
    방송은 “경기는 2-2 동점을 기록했다. 남조선은 한번 이기고 한번 비기고 한번 패해서 점수 4점으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며 “이렇게 해서 아르헨티나팀과 남조선팀은 다음 단계에 올라가게 됐다”고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