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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B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조별경기가 1시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청 광장은 응원인파로 일찌감치 가득 메워졌다. 이날 경기는 각각 1승씩 기록하고 있는 두 국가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이다.
동구여상 2학년에 재학중인 6명의 소녀들은 저마다 얼굴을 축구공, 2002년 월드컵에서 안대투혼을 벌인 김태영 선수를 연출시키는 분장으로 응원에 임하며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 학생들은 "오늘 대량 득점이 예상된다"면서 "우리팀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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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길수만 있다면...제 얼굴이 축구공이 돼도 괜찮아요"ⓒ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