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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 경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와의 결전이 2시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청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응원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색복장을 하고 응원에 나선 사람들도 상당수다.
한 시민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짙은 눈썹에 남미 특유의 검은 곱슬머리 가발까지 착용해 '마라도나'를 재현했다. 오늘은 마라도나가 되기로 했다는 그는 "오늘 경기에서 한국이 분명히 2-1로 승리한다"면서 "메시가 골을 넣는 순간 마라도나로서 이곳에서 몰매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재치있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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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 제가 마라도나 입니다"ⓒ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