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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인택 통일부장고나은 ⓒ 뉴데일리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2012년은 한반도와 주변국 모두에게 중요한 해”라면서 “앞으로 2~3년이 북한의 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 장관은 16일 ‘새로운 대북전략 2012’ 토론회 축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북한도 선택에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장관은 “이 시기가 한반도와 주변국 모두가 정치적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 진입 원년으로 삼고 있는 해이며,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선이 열린다. 중국도 후진타오 주석이 물러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에서도 대선이 치러져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대통령 복귀여부가 결정된다.
현 장관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당장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정부는 천안함 사태에 흔들림 없이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잘못된 태도를 바로 잡고 남북관계가 바로 서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장관은 “지금 우리에게는 당면한 남북관계뿐 아니라 한반도의 장래까지 염두에 둔 긴 안목의 총체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는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의 통일의 역사적 방향성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