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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농부가 친딸을 15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해 아이 7명을 낳게 하고, 그 자녀들 중 한 명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브라질 경찰이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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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딸을 15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해 아이 7명을 낳게한 브라질 농부 ⓒ 자료사진
경찰은 8일 브라질 북동부 마라냐우 주(州)에서 호세 아고스티뉴 페레이라(54)를 체포했다. 페레이라는 피녜이루에서 약 80km 떨어진 작은 어촌 스페리멘투 인근에 위치한 방 2개짜리 오두막에 친딸인 산드라 마리아 몬테이루를 감금했다.
경찰은 페레이라가 1998년 아내의 가출 이후 딸을 성폭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몬테이루(28)는 당시 열두 살이었다.
몬테이루는 “자신이 낳은 모든 아이의 친부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했다”라고 경찰에 밝혔다.
페레이라는 딸과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을 낳은 사실은 시인했지만 딸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는 부인했다.
페레이라는 또 자신만 딸과 관계를 맺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몬테이루의 딸 2명 중 한 명인 다섯 살짜리 소녀는 “할아버지와 다른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