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서는 대기업 취업 열풍이 불고 있지만 실제 직장인들은 실속 있는 중소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직장인들 중 56%는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중소기업을 꼽았다. ⓒ 뉴데일리
    ▲ 직장인들 중 56%는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중소기업을 꼽았다. ⓒ 뉴데일리

    3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이 지난달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응답자중 56%는 중소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외국계 기업 18%, 자신이 만든 회사 14%, 대기업이 12%로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실무능력을 터득할 기회가 많아 단기간에 업무를 익힐 수 있는 점과 인간관계에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업무 시 거래하고 싶은 기업 종류를 묻는 질문에서도 71%가 중소기업이라고 응답한 반면 대기업(12%)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장인들이 소비자로서 구매를 선호하는 기업은 78%가 가격대비 품질만 좋다면 중소기업 제품을 선호하겠다고 답했다. 뒤이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14%), 소량생산의 귀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기업(4%), 외국기업의 제품(3%)을 선호하고 있었다.

    반면 다른 기업체들과 비교해 대기업과 거래 시 좋은 점은 체계적인 업무시스템이라는 대답이 69%로 가장 많았다. 28%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로 나타난 데 비해 품질과 가격의 만족도는 각각 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