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 마 선거구 구의회의원에 당선된 이경옥씨가 개그우먼 이경실의 친언니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치러진 제5회 동시지방선거에 해당 지역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씨는 유권자들로부터 총 7094표를 획득, 38.2%의 득표율로 구의원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당선자는 한국외대를 졸업한 뒤 현재 강남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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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당선자의 동생 이경실은 그동안 언니의 당선을 위해 방송가에서 조용한 지지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달 초 이 당선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 선전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엔 언니의 사무소를 찾아온 이경실의 모습이 민주당 강남 갑 지역위원장인 김성욱씨의 블로그에 공개 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사진).

    한편 2일 막을 내린 이번 지방선거에선 이씨외에도 영화배우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탤런트 지성의 아버지 곽영표, 탤런트 오승은의 시아버지 박노열 후보 등이 각각 서울시장과 전남교육감, 대구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전부 고배를 마시는 불운을 겪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선거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은 탤런트 윤동환도 무소속으로 서울시 강동구 제2선거구 시의원 후보에 출마했으나 6.44% 득표율을 얻는데 그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