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강도를 들게 한 어머니, 아버지를 나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과연 우리네 부모님인지, 옆집에 살던 강도인지 묻고 싶습니다”

  • ▲ 한국대학생포럼은 31일 오후 북한의 천안함 테러를 규탄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 뉴데일리
    ▲ 한국대학생포럼은 31일 오후 북한의 천안함 테러를 규탄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 뉴데일리

    한국대학생포럼은 지난 31일 오후 신촌 아트레온 토즈에서 ‘북한의 천안함 테러를 규탄하는 젊은 세대의 일침’이라는 주제로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국대학생포럼 변종국(연세대) 회장은 국가 내부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유언비어를 남발해 국민들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한 세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부 의원 및 집단이 선거기간을 위시한 북풍이라고 말하며 국제적으로 인정한 조사 결과를 아직까지 의심하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일부 집단들의 태도에 대해 옆집 강도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집안의 강도가 들었다면, 우선 강도에 대한 철저한 대응 및 더 이상 강도가 들 수 없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가족원 모두가 의식적으로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들의 도발 앞에 우리는 단결해야 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회장은 “북한이 천안함의 원인 제공자임에도 불구, 일부 집단은 정부와 군의 안보 무능을 사태의 원인이라고 말한다”며 “이들이 북한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역설했다.

    또한 천안함 사태에도 불구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일부 젊은이들에게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대학생포럼 대표 변종국(연세대)을 비롯한 유성현(한국외대), 김다인(이화여대), 조우현(동덕여대)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김정일과 그를 두둔하는 일부 집단에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및 이명박 대통령 담화 이후에도 국내에서 사건과 관련한 각종 낭설과 유언비어 등으로 국론이 분열시키고 건전한 판단을 흐리는 일부 세력을 비판, 동시에 북한 정권을 규탄하는데 젊은 세대가 하나 된 의식을 호소하기 위해서라고 결의문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