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6.2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28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빅3 광역단체장 선거 전승의지를 나타내며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도 그동안 경합우세였던 곳이 우세지역으로, 경합열세였던 곳이 경합우세지역으로 속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미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판세에 대해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 경기도지사 김문수 후보는 이제 안정적 우위로 가고 있다"며 "인천시장 안상수 후보 또한 상승세를 타며 안정권으로 합류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정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확인한 민심을 소중히 받들어 안보를 튼튼히 하며, 살아나는 경제를 반드시 살려낼 것"이라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병국 사무총장은 한나라당 선대위회의에서 "수도권을 보면 서울.경기는 아직 앞서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인천은 백중세인데 송영길 후보의 추문이 여론화되면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아직도 부동층이 많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