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지원을 위한 각 축제 조직위원회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부천무형문화엑스포 등 축제 조직위원회들이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행사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유능한 예술인들의 발굴에 경쟁적으로 소매를 걷어 붙이고 있다.

    특히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5천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전통창작예술 공연작 공모전 △거리예술 공연 자유참가작 공모전 △무형문화재 사진공모전 등을 추진, 문화예술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통창작예술 공연작 공모의 경우, 상금 규모가 대상 2천만원, 금상 1천만원으로 근래에 보기 드문 거금을 내걸었다. 기악, 가창, 무용, 풍물, 탈춤, 인형극, 굿, 곡예, 무예 등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모든 창작공연작이면 응모 가능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유능한 문화예술인의 발굴과 더불어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만의 콘텐츠를 생성한다는 취지에서 공모전을 개최했다”면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개최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도 관광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상품화가 가능한 옹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키로 하고 오는 7월에 작품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목칠, 금속, 섬유 등 공예를 소재로 한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대상 상금은 개인 500만원 단체는 1천5백만원이다.

    이외에도 (재)안동축제관광 조직위원회도 오는 8월 작품 접수예정으로 창작탈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축제 조직위들의 공모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