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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피찻퐁 위라세타쿨 감독 ⓒ 연합뉴스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CinDi 영화제 사무국은 제4회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으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은 세계 유명 감독 중 디지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감독 5인으로 구성된 CinDi 영화제의 심사위원단으로, 아시아 경쟁 부문에서 레드카멜레온상을 시상하게 된다.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지금 지구상에서 미학적으로 가장 멀리 나간 영화 감독 중의 하나”라며 심사위원으로 초청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데뷔작부터 꾸준히 세계 주요 영화제의 초청과 수상이 끊이지 않으며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인정받았고, 최근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생을 기억하는 분미 아저씨(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아시아 영화로는 13년만에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그가 아시아 영화의 재능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하고 디지털 영화의 미래를 소개하는 CinDi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제4회 CinDi 영화제 일정에 맞춰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4회 CinDi 영화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