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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미래실천연합’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등 전국 22개 환경단체들의 협의체 ‘전국환경단체협의회(이하 환경협’ 회원 200여명은 20일 오후 양수리 두물머리 4대강반대 미사 장소에 모여 종교의 정치개입, 4대강 정치쟁점화 및 선거법 위반 등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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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협 회원들은 20일 오후 양수리 두물머리 4대강반대 미사 장소에 모여 4대강 정치쟁점화 등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데일리
환경협은 이날 회견에서 “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사제들이 미사라는 이름으로 야외에서 4대강 사업 반대와 지방선거에서의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민주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이 같은 미사는 야당의 선거 전략에 편승한 종교의 정치 개입임이 명백하다”며 “또한 숭고한 종교의식의 의미를 스스로 절하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회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민주 법질서 파괴를 즉각 중단하라!” “종교의 정치개입을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한편 이 날 행사를 주관한 녹색자전거봉사단 100여명은 자전거를 타고 잠실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 12시 조안면 면사무서에서 양수리 시내까지 ‘4대강 정치쟁점화 중단’ 및 ‘선거법 준수’를 촉구하는 자전거 퍼레이드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