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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이 두차례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남하하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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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 연합뉴스
합참은 16일 북한 경비정 1척이 15일 오후 10시 13분쯤 서해 NLL을 넘어 1.4마일(2.2km)까지 침범, 연평도 서북방 8.5마일(13.7km) 해역까지 남하하다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30분만에 북상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47분이 지난 오후 11시30분쯤 또다른 북한 경비정이 47분이 같은 해역으로 NLL을 1.3마일(2km) 넘어왔다. 해군이 경고통신을 했으나 북한 경비정이 계속 남하하자 해군은 두 차례 경고사격을 했으며, 북한 경비정은 9분만에 북한해역으로 올라갔다.
군 관계자는 “북한 함정이 서해 NLL을 침범하기는 천안함 사태 이후 처음”이라며 “북한이 천안함 사태 이후 우리 해군의 작전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