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4대강 추진본부는 최근 일부 환경단체나 종교단체, 전문가와 언론 등이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우려 표명 및 각종 쟁점 제기와 관련해 ‘4대강살리기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해줄 것을 7일 공식 요청했다.

  • ▲ 4대강 살리기 사업 조감도 ⓒ 뉴데일리
    ▲ 4대강 살리기 사업 조감도 ⓒ 뉴데일리

    추진 본부는 지난해부터 국민적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설명회와 공청회 및 각종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반대 입장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각종 문제점과 쟁점을 제기하고 반대 활동을 벌이면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이 이어졌다. 이에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제안하게 된 것이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사실에 기반 하지 않거나 왜곡되고 일방적인 주장은 사회적 논란과 갈등만 부추겨 우리 사회와 국가발전을 발목 잡는 경우가 과거에도 없지 않았다”며 4대강논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함께 “이번 공개토론회가 다양하게 열리게 된다면 국민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한 균형 있는 목소리를 함께 듣고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게 되고, 국민적 참여와 소통을 이루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공개토론회 방식과 일시, 장소, 토론내용, 참석자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이번 토론회 제안을 수용하는 단체·언론사 등과 개별적으로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토론회나 설명회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토론 기회에 임할 계획이며, 제기되는 문제점이나 대안은 검토를 통해 가능한 반영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