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폭행사건과 음주 뺑소니 사건에 잇달아 연루되며 활동을 중단한 강인(25·본명 김영운·사진)이 군 입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이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슈퍼주니어 정규 4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기자로 변신한 기범과 탈퇴를 선언한 한경을 제외한 10명의 멤버로 신규 앨범을 준비했다"이라고 4일 밝혔다.

  • 그러나 강인이 상반기 중 입대할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문을 아꼈다.

    강인은 지난해 두차례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강인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옆 자리에 있던 손님가 시비가 붙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전과가 없고 폭행 가담 정도가 적었던 점 등이 정상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사건의 앙금이 채 가시기도 전인 10월 강인은 또 다시 사회면 톱을 장식하는 음주 뺑소니 사건을 일으켜 세간의 눈총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5일 새벽 3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운전을 하던 강인은 정차해 있던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1%였다. 경찰은 이틀 뒤 강인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에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검사 이옥)는 강인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