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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한나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는 29일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지역의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상인연합회 관계자들로부터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20%대에 머문 현재의 전북도 상태로는 아무리 좋은 공약을 내놔도 이행할 수가 없다"면서 "중앙정부와 쌍발통을 이뤄 전북도를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 믿고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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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천(오른쪽)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이에 재래 상인들은 "이제는 한나라당 후보에게도 20%이상의 지지를 보내야 전북이 바뀔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정 후보는 "내가 전북 출신인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낼 당시 대통령께서는 관례를 깨고 차관도 전북출신 인사를 배치했다"며 "그만큼 대통령도 전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시내 한 식당에서 전북지회 요식업협회 관계자 35명과 만나, 요식업 관리 주무부처를 보건복지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식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 후보는 "이제는 음식을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규제가 아닌 산업활성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로 주무부처를 이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