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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조야... 하고 불렀다"
"효선이 왓따아아~"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의 두 여주인공 문근영과 서우의 '뇌구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떠돌고 있는 일명 '신언니 뇌구조'에는 까칠한 언니 구은조(문근영)와 철 없는 동생 구효선(서우), 상반된 두 사람의 대사와 행동을 반영한 내용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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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언니' 은조(문근영), 효선(서우) 뇌구조 ⓒ 자료사진
먼저 구은조의 머리 속에는 3화에 등장한 "은조아... 하고 불렀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짝사랑하는 기훈(천정명)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신언니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꼽히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불여시..!!", "귀찮은데 자꾸 신경 쓰이고 꽤 이쁘지만 작정같은거 모르는 구효선" 등 동생 효선에 대한 애증과 "학교를 띄엄띄엄 다녔지만 결국 난 미생물학과", "차도녀의 위엄" 등 은조라는 캐릭터에 대한 재치있는 비유가 눈길을 끈다.
반면 구효선의 머리 속에는 "효선이 왓따아아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극중에서 외롭게 자란 그녀가 늘 집에 들어서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외치는 인사가 효선을 대표하는 대사로 꼽힌 것. 이어 "응? 웅? 엉? 앙? 으응? 아앙-" 등 그녀의 과한 애교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또 "달이 네모다", "내꺼 오빠" 등 기훈에 대한 애정과 "거지... 꺼져...", "싫어하고 싶지만 맘 쓰이다가도 우월해서 짜증나는 구은조", "은조 코파다 코피 났을거라는 의심" 등 언니 은조에 대한 질투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한편, '신언니'는 지난 15일 방송 된 6화 시청률이 18.6%를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