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4살 된 아들이 있는 '싱글맘'인 것으로 알려진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방송인 이파니가 한 케이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 ▲ 이파니 ⓒ 연합뉴스
    ▲ 이파니 ⓒ 연합뉴스

    여성채널 스토리온 '보통 사람들의 톡 까놓는 스토리'(이하 보톡스) 녹화에 참여한 이파니는 "싱글맘으로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날 응원해주는 아들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 아들에게만큼은 당당한 엄마이고 싶어서 힘든 상황에도 용기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플레이보이 선발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대뷔한 이파니는 당해년 9월 요리사 조모씨와 화촉을 밝혔으니 2년 뒤 파경을 맞이했다.

    그녀의 한 측근은 "이파니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며 "그동안 '이혼녀'란 꼬리표에 '싱글맘'이라는 딱지까지 붙게 될까봐 어쩔수 없이 숨겨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파니는 이날 녹화에서 "플레이보이지 모델 출신이라는 편견과 이혼녀라는 따가운 시선이 너무 힘들어서 방송활동을 그만두고 싶기도 했다"고 털어 놓으며 "최근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통해 연기자에 데뷔한다. 섹시한 이미지 하나만으로 캐스팅됐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톡스는 다양한 콤플렉스를 지닌 인물들이 출연해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파니의 출연분은 17일 자정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