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죽인 사람은 30대 한국여자다"

    지난달 29일 일본 가나자와시 니보쵸 도로변에서 발견 된 얼굴 없는 시체가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져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 <카나자와의 여성 사체는 '30대 한국인' 용의자 진술> 기사 ⓒ 아사히 신문 캡쳐화면
    ▲ <카나자와의 여성 사체는 '30대 한국인' 용의자 진술> 기사 ⓒ 아사히 신문 캡쳐화면

    3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용의자(60, 무직)는 "내가 죽인 사람은 30대 한국여자다. 시신의 목은 톱으로 절단했다"라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지난달 29일 발견 당시 시체는 전라의 상태로 몸의 관절히 접혀진 채 높이 70cm, 폭 50cm의 여행가방 안에 들어차 갇혀 있었으며, 특히 머리 부분이 잘려나간 상태로 신원파악이 불가능 했다.

  • ▲ 시체가 발견 된 가방 ⓒ 요미우리 인터넷판
    ▲ 시체가 발견 된 가방 ⓒ 요미우리 인터넷판

    사건이 크게 보도되자 용의자는 1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고, 그의 진술을 통해 피해자가 외국 국적의 30대 여성임을 확인한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 확인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 잡지의 데리헤루(파견형 성매매) 소개 광고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에 이시카와 경찰 수사본부는 용의자와 피해 여성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성의 신원 확인을 서두르는 것과 동시에, 두 명의 자세한 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의 해부 결과 시신은 목이 예리한 칼날로 절단 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밖에 눈에 띄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망 추정 시기는 올해 1월 말에서 3월 중순경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건 현장을 비롯한 경찰의 수색은 계속되고 있지만 여성의 머리 부분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