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말 KT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아이폰이 출시 넉 달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KT는 애플 아이폰을 출시한지 만 4개월만인 3월 31일에 가입자 50만명(50만2553명)을 돌파, 작년 11월 28일 출시 이후 매일 4000명 이상이 아이폰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을 출시한 세계 88개국 중 1년 내 50만대를 돌파한 국가는 미국 등 7개국에 불과하며 이미 3백만을 넘어선 일본도 50만명 돌파에 7개월이 걸렸다”며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아이폰 가입자 증가세는 우리 이동통신시장의 데이터서비스 성장잠재력과 KT의 무선데이터 시장 성장전략(Data Explosion)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미 출시 전부터 유려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자 환경(UI), 방대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확장성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은,  KT의 폭넓은 3G와 WiFi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 아카데미, 스마트폰 전문 상담원제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어우러져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IT산업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 ▲ KT 표현명 사장(사진 오른쪽)이 1일 KT 강남 멤버스프라자에서 아이폰 가입 50만번째 고객 김은혜씨에게 무선데이터 50GB를 증정하며 축하하고 있다. ⓒ 뉴데일리
    ▲ KT 표현명 사장(사진 오른쪽)이 1일 KT 강남 멤버스프라자에서 아이폰 가입 50만번째 고객 김은혜씨에게 무선데이터 50GB를 증정하며 축하하고 있다. ⓒ 뉴데일리

    한편, KT는 아이폰 가입자 50만명 돌파를 기념, 50만번째 가입 고객에게 무료 데이터 50GB와 30만원 상당의 전용 스피커를 선물로 증정했다.

    50만번째 고객의 행운을 안은 김은혜씨(25)는 “최근 트위터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중인데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이용하려면 아이폰이 필수라고 생각해 구매했다”며 “수많은 앱 중에서 어떤 것부터 다운받아 이용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