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샛별’ 곽민정(16·수리고)이 2010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에 한참이나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아들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곽민정은 26일(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7.46을 받았다.

    지난달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53.16을 기록, 시즌베스트를 기대를 했던 곽민정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오리엔트 특급살인’에 맞춰 연기를 차분히 시작했다.

    하지만 곽민정은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며 자신감을 잃었다.

    곽민정의 최고 점수는 지난 1윌 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에서 받은 53.68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