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크’ 최경주가 미국 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1타차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 ▲ ‘탱크’ 최경주 ⓒ연합뉴스
    ▲ ‘탱크’ 최경주 ⓒ연합뉴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이니스브룩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는 괴력을 보였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2위에 머물렀다.
    전날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최경주는 이날 버디를 5개나 잡아내며 짐 퓨릭을 추격했지만 1타 차의 고지를 넘지 못했다.

    선두에 3타차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18m 짜리 버디를 성공시켜 한때 공동선두가 됐다. 하지만 퓨릭이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최경주는 보기를 하는 바람에 2타차로 벌어졌다.
    2타차로 따라붙던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퓨릭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최경주도 2온에 실패, 파에 그치며 기회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