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공식홈페이지, 박지성 '판타지 플레이어' 선정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다이빙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지난 11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박지성(사진)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리그 3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 직후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31라운드 경기 결과를 토대로 포지션별 최고 수훈을 세운 선수들을 11명 선정해 가상의 팀을 구성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베스트 11을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했는데 이 중 박지성은 맨유의 대런 플레처, 울버햄튼의 데이빗 존스과 함께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아스톤 빌라의 욘 카레브, 토튼햄의 구드욘센, 선더랜드의 대런 벤트가 뽑혔다.

    수비수는 토튼햄의 제이미 오하라 외 3명, 골키퍼에는 선더랜드의 크레이그 고든 선수가 선정됐다.

    박지성에게 환상적인 골을 안겨준 대런 플레처의 '매직 크로스'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금주의 패스(Pass of the weekend)'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맨유 vs 리버풀전에서 역전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박지성을 이날 경기의 '판타지 플레이어(Fantasy Player)'로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