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난징(南京)의 50대 대학 교수가 인터넷에서 스와핑 카페를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온바오닷컴이 홍콩 밍바오를 인용,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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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 모 대학 부교수인 왕훙가오(53) 교수는 2차례 결혼에 실패하고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지낸던 중 지난 2007년 5월, 한 인터넷사이트에 ‘스와핑’이라는 카페를 개설했다.
    이 카페는 개설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90명까지 회원이 늘어났다.
    남성 회원은 유료, 여성 회원은 무료로 운영했다. 또 개인적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절대하지 않았고, 지나친 성적 행위를 금한다는 자체 규정을 갖고 있었다.

    모임은 주로 왕 교수의 집에서 가졌다. 이혼남이었던 그는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며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고, 파트너가 없을 경우 그저 구경만 하는 때도 있었다고 온바오닷컴은 전했다.

    왕 교수는 최근 몇 차례 온라인에서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성관계를 제안했지만 여의치 않자 카페를 폐쇄했다.
    난징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이던 난징 경찰은 최근 왕씨는 비롯한 22명의 남녀를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35차례의 스와핑을 즐겼으며, 운영자 왕씨는 18차례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