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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이나 인질을 잡은 권총강도가 털어간 돈이 고작 6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슈퍼마켓에 지난 10일(현지 시간) 여자 강도가 침입해 6달러(6600원)를 털어 달아났다고 유코피아가 전했다. -
- ▲ CCTV에 잡힌 범행 장면 ⓒ유코피아 캡처
반자동권총으로 무장한 이 강도는 11명이나 되는 손님들을 인질로 잡았으나 당황한 나머지 한 고객으로부터 6달러를 빼앗아 도망갔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라 치카니타 마켓에 강도가 들어온 것은 이날 오후. 강도는 총을 휘두르며 손님들을 위협, 돈을 요구했으나 모두 겁에 질려 마켓 바닥에 엎드렸다. 이에 당황한 강도는 마침 마켓에 들어선 손님을 붙잡아 6달러를 털어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며 무장강도가 턴 액수치고는 너무 적어 “‘초짜’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강도는 히스패닉계 여성으로 복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마켓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비디오를 수거, 용의자 공개수배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