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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블랙열풍'이 불고 있다.
진원지는 바로 가요계 걸그룹 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소녀시대-카라-티아라'.
스타트는 지난해 귀여운 소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라(좌측 사진)가 끊었다.
최근 신곡 '루팡'을 발매하고 섹시여전사로 변신한 카라는 과거 핑클이 '나우' 앨범으로 소녀그룹에서 여성그룹으로 탈피한 것처럼 외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한층 성숙된 모습을 선보이며 지난해와는 확실히 차별된 행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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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라는 11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박지윤의 '성인식' 무대를 준비, 한층 물오른 성숙미를 과시할 계획이다.
그룹 티아라(우측 사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리패키지 음반 '브레이킹 하트' 수록곡 '너 때문에 미쳐'를 발표하며 블랙계통의 의상으로 무장한 모습을 선보인 티아라는 고양이 콘셉트를 표방한 '보핍보핍'과는 달리 배트맨의 캣우먼을 연상케 하는 강렬하고 섹시한 여전사로 변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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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걸그룹의 상징이 돼 버린 소녀시대도 블랙 열풍에 뛰어들었다. 정규 2집 '오(Oh)!'로 뭇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소녀시대는 11일 후속곡 컨셉트 '블랙소시'를 공개, 더 이상 가녀린 소녀가 아닌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났음을 천명했다.
사실 소녀시대는 '오' 뮤직비디오 엔딩 장면에서 멤버들이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해 '블랙소시'로의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유리(좌측 사진)를 기점으로 15일까지 소녀시대 공식홈페이지(http://girlsgeneration.smtown.com)를 통해 '블랙소시' 멤버들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