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4일 정부여당에 5조 5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했다.

    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변 수석부의장은 "현 시점에서 추경의 필요성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정부여당은 추경을 위한 3월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구체적 추경내용으로 ▲일자리창출 및 실업구제로 2조8000억원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지원 1조5000억원 ▲지방재정 지원 1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앞서 박지원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1월 실업자가 122만명으로 IMF 환란 이후 최악이고, 50만명의 대학생이 쏟아지는 3월이면 사실상 백수가 500만명을 육박한다"며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