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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 김연아를 제치고 미국의 스노보드 선수 숀 화이트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상품성이 높은 스포츠 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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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스노보드 스타 숀 화이트 ⓒ 연합뉴스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는 3일자 보도를 통해 지난 1일 폐막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상품성 있는 25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숀 화이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자국 내 인기를 발판으로 오클리, HP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거액의 광고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A급 연예인 못지 않는 마케팅 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2위에 랭크된 김연아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CNBC는 "김연아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이지만 앞으로 후원을 원하는 회사들은 김연아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더욱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김연아의 상품가치가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3위에는 미국의 간판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가 이름을 올렸고 우리나라의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 선수는 9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한국은 10위권 내에 2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확실한 동계스포츠 강자로 부상했음을 다시한번 실감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