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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한다. 4전5기의 투혼을 보여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과 '피겨퀸' 김연아 등이 헤드테이블에 자리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이건희 IOC 위원을 비롯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감독과 임원진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하며,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동계 올림픽 쾌거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이자 선진국이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국민들에게 가슴 벅찬 기쁨과 감동을 준 모든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감독과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밴쿠버의 선전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정부와 체육계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박성인 선수단장은 메달리스트들의 친필 서명이 적힌 모형 성화봉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