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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제가 아무런 결론을 못 내리고 계속 흐지부지하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금명간 세종시와 관련해 중대한 결단을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 ▲ 세종시ⓒ 뉴데일리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세종시 발전안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절차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의 결단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다만 ‘중대 결단’은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세종시 당론 결정과 관련한 결론을 내놓은 뒤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3월 1일 3ㆍ1절 메시지를 통해 세종시를 겨냥한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3ㆍ1절 메시지는 한일 합방 100년을 맞은 특별한 국민통합의 철학이 담길 것”이라며 “3ㆍ1절 당시 종교계가 초월해서 통합했던 것을 빗대 세종시 수정안의 해결 방안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대통령은 6ㆍ2 지방선거 이후 개헌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이 대통령의 개헌 발언은 평소의 소신”이라며 “오는 6월2일 지방선거 이후에 개헌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