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 서인영이 까칠한 런웨이 심사위원으로 변신한다.

    쥬얼리의 서인영은 2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 2' 5화에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특별 출연, 도전자들의 디자인 심사에 나선다.

  • ▲ '프런코 시즌2' 5화에 출연하는 가수 서인영.  ⓒ 뉴데일리
    ▲ '프런코 시즌2' 5화에 출연하는 가수 서인영.  ⓒ 뉴데일리

    이 날 방송되는 5화에서 도전자들은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 슈즈에 어울리는 의상을 디자인하라’는 과제를 받는다. 최근 들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향수, 액세서리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는 추세에 따라, ‘슈즈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는 가정 하에 도전자들은 새로운 의상을 디자인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대표적인 ‘슈어홀릭’ 패셔니스타 서인영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하게 됐다고.

    국내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이자 패션브랜드 CEO로도 활동하고 있는 서인영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심사위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런웨이 심사에서도 서인영은 까칠하면서도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서인영은 방송 중 도전자들로부터 "'프런코' 역대 최고로 까칠한 심사위원"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도전자들의 진땀을 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서인영은 "완성이 덜 된 디자인이다", "구조적이라고 설명했지만 매우 불편해 보이는 의상", "너무 좋아하는 슈즈인데 옷이 그 느낌을 망친 것 같다"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디자인에 대해 거침없는 평가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영의 등장에 반가워하던 도전자들은, 까칠한 심사평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다소 어두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런웨이 심사에서 서인영은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색다르게 연출했다는 평이다.
     
    서인영은 "평소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라, 심사위원으로 꼭 한번 나와보고 싶었는데, 막상 심사를 할 때는 긴장도 되고 어려웠다"며, "도전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란?  온미디어 계열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온스타일이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사'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시즌 1에 이어 제작된 시즌 2는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방송 2주만에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지난 4화에선 최고 2.17%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