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유력일간지 '인디펜던트', 독일의 'DPA통신', 미국의 세계 여행 전문 웹사이트 'eTurboNews'에서 서울시의 '그린카 정책'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그린카 정책은 대중교통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영업용 택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범 도입한 것이다. 시는 25일 이들 언론이 그린카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 ▲ 영국 인디펜던트지 인터넷판에 보도된 서울시 그린카 정책.ⓒ뉴데일리
    ▲ 영국 인디펜던트지 인터넷판에 보도된 서울시 그린카 정책.ⓒ뉴데일리

    영국 인디펜던트지와 독일의 DPA통신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영업용 택시 중 세계 최초로 도입한 하이브리드 택시에 대해 다뤘다. 인디펜던트지의 경우 기사에서 "오세훈 시장은 7만2000대에 달하는 택시를 친환경 택시로 전환하기 위해 10대의 하이브리드 택시를 도입한다"며 "향후 계획은 2010년에 70대, 2015년까지 1만대, 2020년까지 3만6000대를 보급할 예정이고, 2011년에는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기택시가 도입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시는 또 독일의 택시 전문 월간지 '헬로 택시'도 지난 1일 서울시를 직접 방문해 하이브리드 택시와 전기차 도입 계획 등을 집중 취재했다고 밝혔다. 헬로 택시는 방문 취재를 통해 서울의 택시운행현황과 관리정책 등 시의 택시정책과 온실가스 문제에 대응하는 시의 그린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터뷰를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클린턴재단(CCI) 아시아지역 총괄이사 등이 방문해 세계 주요 도시가 참여하는 '전기차 네트워크' 구성과 전기차 보급정책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말레이시아 교통부 전기차 담당국장과 국영 자동차 회사 사장단이 방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기술 교류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시는 소개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언론 및 외국 정부·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의 앞선 전기차 기술을 해외에 수출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카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