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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말 일본에서 진행된 배용준의 도쿄돔 이벤트 실황이 ‘배용준3D in 도쿄돔 2009’라는 제목으로 일본 전역의 3D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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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극장판은 도쿄돔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 이벤트와, 배용준이 집필한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의 출판을 기념해 열린 양일 간의 이벤트가 담겨 있다. 오는 5월 22일 개봉 예정인 이번 실황은 총 6대의 3D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생생한 이벤트 현장의 모습을 약 1시간 반 분량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먼저 지난해 9월 29~30일 열린 도쿄돔 이벤트는 당시 9만 관객으로 가득찬 가운데, 일본 전역의 극장으로도 위성 생중계 된 '초대형 이벤트'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같은달 29일 열린 '겨울연가, 또 하나의 이야기' 이벤트는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약 7년 만에 배용준, 최지우가 함께 도쿄돔 무대에 올라 한일 양국의 언론 및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행사다.
이어 이튿날(30일) 3시간 넘게 진행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떠난 여행(한아여)'의 출판기념회이벤트는 배용준이 직접 책의 내용을 소개할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입체 상영관의 대형 스크린과 5.1ch 고음질 사운드를 통해 이벤트 실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배용준의 3D 이벤트 실황'은 극영화가 아님에도 불구, 일본에 수출된 한국 개봉 영화들에 보다 많은 약 100개의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 내 3D 상영이 가능한 대부분의 상영관을 확보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배용준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08년 미국에서도 아이돌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연 실황이 담긴 3D 영화 '한나 몬태나와 마일리 사이러스'가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깜짝 흥행을 거둬 ‘실황 3D’라는 틈새 장르를 개척한 바 있다.
특히 올 해 초 23억 달러 이상의 수익으로 세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로 뜨겁게 달아오른 3D 열풍이 ‘배용준’이라는 ‘컬쳐 브랜드’와 어떤 시너지를 내게 될지 일본 현지 관계자들이 거는 기대가 뜨겁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현재 배용준은 최지우와 함께 일본 DATV에서 한창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를 더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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