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24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 방안으로 '지지자연합정당'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0년 지방선거 승리의 길, 1:1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공개토론회에서다.

    정 의원은 "지지자연합정당은 정당 간 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정당으로 사전에 선거 후 구성될 지방연립정부의 구체적 분점 내용에 대한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이번 선거는 진보진영 10년의 명운을 다루는 선거"라며 "무엇보다 수도권에서의 승리전략이 절박한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자연합정당은 가설 정당으로 지방선거 전에 임시 정당을 만들어 후보들을 입당시킨 후 그 안에서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