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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8일까지 걸리던 환경영향평가 기간이 절반으로 준다. 환경영향평가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사전 예방 수단이지만 그동안 절차가 복잡하다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서울시는 24일 이런 불편을 덜 해결책을 내놨다.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환경영향평가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운영·관리 정보시스템(http://eims.seoul.go.kr) 구축을 완료하고 2월부터 기존의 오프라인 협의를 온라인 시스템화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올 5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한 뒤 7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처리기간 단축은 물론 ▲사업자 평가서 제출을 위한 직접 방문 불편해소 ▲지역주민 24시간 온라인 공람 가능 ▲전자문서화로 인한 문서관리 체계화·효율화 ▲평가서 온라인 제출로 인한 인쇄비용 및 이산화탄소(CO2)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각 사업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해 최소 100여부의 평가서를 제작해야 했고 이로 인해 약 800~9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지만 온라인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을 할 수 있게 됐고, 전자 문서화로 환경자원 및 CO2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환경영향평가 취지에도 부합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