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인 25일 한나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4일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간 오찬이 내일로 잡혀 있다"면서 "취임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최고위원단 전원과 정병국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총 28명이 참석해 정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선 이 대통령 취임 2주년에 대한 축하와 함께 중.후반기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당청간 긴밀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첨예한 당내 갈등이 일고 있는 세종시 해법을 위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이 수정안 당론 채택 및 국회 통과를 위한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할 지 여부도 관심이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내일 오찬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겠느냐"면서 "당연히 최대 현안인 세종시 문제도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