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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교수가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출마를 생각해본 바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손 교수는 23일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게시판에 ’애청자 여러분, 손석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출마와 관련해 저와 아무런 얘기도 한 바 없이 공개적으로 제 이름을 거명하는 언론과 정치권 인사들에게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 ▲ ’손석희의 시선집중’ ⓒ
그는 이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에서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심지어는 정치권 인사의 전언이라며 제가 심경의 변화가 있어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오는데 이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수록 ’시선집중’의 공정성이 폄훼될 우려가 있어 어쩔 수 없이 글을 올린다”고 설명하고 “’시선집중’을 시작할 당시 ’어느 정파로부터도 자유로운’ 입장에 있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 만큼 저는 그 약속을 지키는 데 진력할 것”이라며 “이것으로 저의 거취와 관련한 정치권과 언론의 설왕설래도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