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세계 랭킹 1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빙상 역사를 새롭게 쓴 이상화에게도 ‘빙상샛별’이라 불리던 꿈나무 시절이 있었다.

  • ▲ 이상화 선수와 김연아 선수가 함께
    ▲ 이상화 선수와 김연아 선수가 함께 "한국 빙상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17일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5년 전 김연아 선수와 함께 이 선수가 태릉에서 함께 인터뷰를 했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올림픽, 빙상샛별 합창’이란 기사에 들어갈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며 “한국 빙상 파이팅!”를 외치는 두 선수의 모습이 지금과 사뭇 다른 풋풋함을 지닌 모습이어서,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꿈을 이룬 두 선수 모두 자랑스럽다”는 반응이다.

    당시 김연아 선수는 도장중 3학년으로 2005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이상화 선수는 휘경여고 2학년으로 2005 세계종목별빙상선수권대회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상계를 책임질 꿈나무로 주목받았다.

     

  • ▲ 이상화 선수와 김연아 선수가 한국 빙상계의 샛별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이상화 선수와 김연아 선수가 한국 빙상계의 샛별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영상에서 이상화 선수는 취재진들에게 “위쪽으로 좀 찍어 주세요, 밑에 말고요”라고 당부하며 “사진 처음 찍는거죠?”라는 질문에 천진난만하게 “네”라고 대답하는 등 밝은 모습이었고, 김연아 선수는 치아교정 중인 상태로 부끄러운듯 살짝 웃는 모습이 세계인을 사로잡는 당당한 지금의 모습과 사뭇 다른 풋풋함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