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열에 아홉은 이직할 생각을 갖고 있고 이들이 이직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8일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30.5%가 "연봉 문제가 이직 결심의 가장 큰 이유"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직 결심 사유로는 ‘불투명한 회사의 미래’(21.2%)와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14.8%)이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근무 환경’(11.0%) ‘적성과 맞지 않아’(7.1%) ‘과다한 업무’(6.2%) ‘회사동료 및 상사와의 갈등’(5.5%) ‘기타’(3.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에게 이직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물었는데(복수 응답) ‘취업정보 탐색’(28.4%)이 가장 높았고 ‘이직분야 전문지식 습득’(17.8%) ‘관련 인맥형성’(14.6%) ‘관련 자격증 취득’(13.3%) ‘외국어 회화’(11.5%) ‘공인영어시험(토익,토플,텝스 등)’(7.4%) ‘상위대학 진학 또는 편입’(4.2%) ‘기타’(0.2%)가 그 뒤를 이었다. ‘아무런 준비도 안한다’(2.6%)는 직장인도 있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인맥 형성’(15.6%)‘에 애쓴다고 답변한 사람이 많았고 여자는 ‘관련 자격증 취득’(13.5%), ‘외국어 회화’(13.5%)를 꼽은 사람이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이직 준비를 하더라도 대부분이 남모르게 하고 있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렸는지 물은 질문에 70.2%가 ‘알리지 않았다’답한 것. 이들은 사실을 알릴 시기로는 ‘한 달 전’(60.0%) ‘일주일 전’(25.1%) 이라고 대답했고 ‘알리지 않겠다’(14.6%)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