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전세계 어린이들이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1골(GOAL)’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KT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0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 참석, 요르단 라니아 왕비와 GSMA 및 유명 축구 선수들과 함께 ‘1GOAL’:EDUCATION FOR ALL’(하나의 목표: 모두를 위한 교육)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보편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 ▲ KT 이석채 회장이 ‘1GOAL’:EDUCATION FOR ALL’캠페인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뉴데일리
    ▲ KT 이석채 회장이 ‘1GOAL’:EDUCATION FOR ALL’캠페인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뉴데일리

    ‘1골(GOAL)’캠페인은 오늘날 전세계 7천 2백만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기회를 갖지 못하고 기본 교육조차 받지 못한 아픈 현실을 감안해 UN이 2000년 9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 결의한 새천년 8대 목표 중 2번째 목표로 2015년까지 전세계 어린이에게 보편적 초등교육을 시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청원하는 지지자 확보 운동이다. 이에 반기문 유엔 총장도 '1골(GOAL)' 캠페인에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캠페인은 요르단 라니아 왕비와 국제축구연맹 FIFA가 공동주관하고 세계 이동통신 연합체인 GSMA가 후원하고 있다. 따라서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회사들은 모바일 광고, 애플리케이션 등 여러 이동통신 수단을 축구관련 콘텐츠와 연관시켜 유명축구 선수 및 교육계, 스포츠계, 자선기관들과 함께 1GOAL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유례가 없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 캠페인은 4월 20일에 시작해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7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KT는 캠페인 기간 중 KT 고객 대상 1GOAL 지지를 위한 SMS 발송 및 각종 프로모션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1GOAL 캠페인은 통신복지를 위해 이동통신 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KT는 이 위대한 시도를 뜨거운 마음으로 지지한다”며 “통신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에는 이석채 회장을 대신해 KT 표현명 사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