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스타 故 박노식의 아들, 배우 박준규의 큰 아들이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어 3대째 가업을 있는 영화배우 집안이 탄생할 조짐이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는 16일 방송 예정인 박준규의 아내 '진송아 편'을 통해 연기자를 꿈꾸는 큰 아들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만일 박준규의 큰 아들이 연기자로 데뷔를 할 경우 박준규의 부친인 故 박노식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잇게 될 전망.

  • ▲ 영화배우 박준규-진송아 가정. 사진 우측이 큰 아들.  ⓒ 뉴데일리
    ▲ 영화배우 박준규-진송아 가정. 사진 우측이 큰 아들.  ⓒ 뉴데일리

    이날 방송에서 진송아는 "연기자는 세월이 아무리 흐른다 해도, 대중들에게 작품 속의 모습으로 영원히 남아있기 때문에 참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다"며 "남편의 얼굴을 보면 시아버님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나중에 연기자가 된 큰 아들 얼굴에서는 남편의 모습이 떠오를 것 같아 가업을 이으려는 큰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진송아 편'에서는 시아버지 때문에 연기자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박준규의 아내이자 한때 연기자였던 진송아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된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재학시절 일명 '엄친딸'로 불렸던 진송아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박준규와 함께 주연으로 발탁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을 앞두고 '둘 다 연기자는 안 된다'는 시아버지 때문에 결국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고 전업주부의 길을 들어서게 됐다고. 진송아는 "당시에는 남편과의 결혼이 더 간절했던 것 같다"며 "살아가면서 가끔 후회할 때도 있지만, 열정을 다해 연기하는 남편을 보고 있으면 위로가 된다"며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500원짜리 반지로 남편의 사랑을 재확인한 사연을 비롯해, 단란한 가족을 꾸려나가기 위한 그녀만의 특별한 노하우와 꽃 사업에 도전하는 사업가로서의 모습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