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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에서 청순글래머 신세경의 '애간장'을 태우는 까칠남 이지훈(최다니엘 분·사진)이 한때 로커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방송될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세경은 지훈의 방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책장에 있는 앨범을 발견하는데 그 속에서 '로커 지훈'의 사진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다. 무뚝뚝한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차가운 성격을 지닌 지훈이 치렁치렁하게 머리를 기르고 가죽 자켓에 록커 특유의 화려한 액세서리를 한 모습이 마치 맞지 않는 가발을 착용한 것처럼 어색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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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붕킥' 제작진에 따르면 최다니엘은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긴 머리가 달린 가발을 생애 처음으로 써보는 경험을 했는데 "어깨를 넘기는 긴 생머리를 가져보는 게 처음"이라며 거친 '로커'로의 변신에 대단히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02회 방송분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할 뻔 한 자옥을 위해 몸을 날리는 순재의 이야기를 비롯, 황정음과 이지훈, 신세경과 이준혁의 사각 러브라인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