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두 핵심멤버로 꼽히는 가인과 냐르샤가 지난 1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3>에서 "서로에게 질투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30대 같지 않은 동안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성인돌' 나르샤와 영화에서 '우결'까지 종횡무진 활동하며 매력을 발산중인 막내 가인. 아이돌 그룹은 멤버들간의 질투가 있기 마련! 한 마디로 요즘 '잘 나가는' 브아걸 멤버들의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속 사정은?

  • ▲ KBS<해피투게더3> 캡쳐화면 ⓒ 뉴데일리
    ▲ KBS<해피투게더3> 캡쳐화면 ⓒ 뉴데일리

    - 레이스 달린 예쁜 옷은 '비주얼 에이스' 나르샤에게만!
    "브아걸 멤버들은 서로 질투했던 적이 없었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가인은 "데뷔 초 부터 팀(브아걸)의 에이스는 나르샤 언니였다"며 사무실에서 나르샤에게만 특별대우를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데뷔 초 다른 멤버들에 비해 예뻤던 나르샤였기에 "레이스가 달린 치마같이 예쁜 옷은 모두 나르샤 언니가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은 "저는 고등학생이라서 화장도 진하게 못하고, 예쁘게 꾸미지도 못했었다"며, 소속사 사무실에서 자신에게는 당시 보이시한 스타일로 얼굴의 반을 가리는 머리에 늘 운동화를 신게 했다고 나르샤를 부러워했었다고 털어놨다.

    가인의 말을 들은 나르샤는 자신도 할 말이 있다고 발끈했다.

     - '손배우(가인)'는 초호화 1인 병실… 나머지 멤버들은 싼 포도당 하나 대충~

  • ▲ KBS<해피투게더3> 캡쳐화면 ⓒ 뉴데일리
    ▲ KBS<해피투게더3> 캡쳐화면 ⓒ 뉴데일리

     "가인이 영화('내사랑 내곁에')를 찍은 다음부터 사무실의 대우가 달라졌다"며 소속사 사무실 사람들이 가인에게 '손배우'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가인이 힘든 스케줄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손배우'를 위한 특별 대우에 서운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저랑 다른 멤버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응급실에 가서 포도당 싼거 하나 대충 맞고 1시간 누워있다가 온다"며 "그런데 가인이 입원했을 때는 초초화 1인 병실을 마련해 주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인은 "사실 언니가 모르는 게 있어요"라며, "저도 원래는 포도당 싼거 하나 대충 맞는데 그 날은 (병원 협찬)사진을 찍었었다"고 말해 나르샤의 오해를 풀고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브라걸의 가인과 나르샤 이외에도 김종국, 이승기, SHORRY J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