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10일 한국정책방송(KTV)에서 열린 정책대담에서 “‘G20'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릴 ‘G20’ 첫 재무차관회의 준비에 대해 “‘G20'은 대한민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질서를 확립하는 중심에 있을 수 있는 기회”라며 “경제협력 뿐 아니라 기아빈곤, 온실가스 등 수 많은 논의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의제를 잘 다듬어 ’G20'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가 다시는 없도록 하고 성공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 뉴데일리
    ▲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 뉴데일리

    또한,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전 세계 표준화와 동떨어져 있는 우리의 낡은 규제를 고쳐야 한다”며, “국격 높은 나라가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므로, 분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라는 질문에 박 수석 ‘아직…’이란 입장이다.

    박 수석은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며 기적의 역사를 써왔다. 원조를 받던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돋움했고, ‘G20'의 의장국이 됐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 구조적인 여러 문제를 고치고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선진국 문턱을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을 넘는데 가장 중요한 사항이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다양하고 건설적인 의견의 교류는 중요하지만, 편 가르기와 반대를 위한 반대로 더 이상 국력과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책대담>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게 듣는다'는 14일 한국정책방송(K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