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용어’, ‘복잡한 설명’, ‘암기 중심 영역’으로 인식 된 영문법을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은 없을까? 무조건적인 ‘외우기’가 아닌, 스스로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영문법을 마스터하고 싶다!

  • ▲ <언어학 박사 정도상의 고교생을 위한 영문법 기본 원리 뿌리영어문법> ⓒ 뉴데일리
    ▲ <언어학 박사 정도상의 고교생을 위한 영문법 기본 원리 뿌리영어문법> ⓒ 뉴데일리

    ‘언어학 박사 정도상의 고교생을 위한 영문법 기본 원리 뿌리영어문법(이하 ‘뿌리영문법’)’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정도상 박사의 해답이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10개국어를 마스터하며 교수로, (주)언어과학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모국어의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이해하면서 깨우치게 하는 체계적인 문법학습 방법을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고교생을 위한 문법서다. 고교 과정의 영어는 어휘는 물론 문법, 텍스트의 난이도에서 중학교 과정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그 수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교 과정으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뿌리영문법’은 기존 문법서들과 달리 이를 무조건 열심히 쓰고, 외워 극복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산만하게 나열되어 있던 구문들을 현대 문법 이론을 적절히 이용하여 원리적으로 설명하며, 매 원리에 대한 설명 끝에는 원리 이해 확인을 위한 연습 문제와 해설이 제공된다.

    예컨대, “왜 ‘You look happily’가 아니고, ‘You look happy’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냈다. 이 문장에서 ‘행복하게’는 ‘보인다’를 수식하는 구조가 아니라, 그녀가 행복한 것이다. 전체 문장의 의미는 그녀가 행복하고, 그렇게 보인다는 의미로 파악해야 한다. 이제 영어의 You look happy가 올바른 표현이고, You look happily가 비문법적인 표현이 되는 원인이 명확해졌다. 영어에서 형용사와 부사의 기능이 명확한데 비해, 한국어에서 부사의 기능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는 식이다.

    ‘뿌리영문법’은 제목 그대로 고교생들이 갑작스럽게 달라진 수준에 당황하지 않게 대비할 수 있게 문법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통해 그 뿌리를 단단히 잡아주는 책이다.

    언어과학 펴냄, 384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