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 올라온 한 영상물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말로만 듣던 요즘 졸업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1분 19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남녀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한 여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끔찍한 장면(사진)을 담고 있었다.

  • 영상을 살펴보면 남학생들이 마구 소리를 지르는 가운데 여학생들이 해당 여학생의 교복을 강제로 벗겨 상반신을 나체로 만든 뒤 여학생의 머리에 케첩을 뿌리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가하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 ▲ 인터넷 상에 공개된 '가해학생'으로 추정되는 중학생들의 신상정보. ⓒ 뉴데일리  
    ▲ 인터넷 상에 공개된 '가해학생'으로 추정되는 중학생들의 신상정보. ⓒ 뉴데일리  

    이 영상은 인근을 지나던 한 주민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멀쩡한 대낮에 그것도 골목길에서 이같은 만행이 저질러진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해당 학생들을 낱낱이 찾아내 백벌백계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해당 동영상은 서울 금천구 OO3동 OO중 앞 골목길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가해자들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실명과 싸이월드 미니홈피 주소, 휴대폰 전화번호 등을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퍼나르고 있어 개인신상정보 유출의 피해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